▶ 스틸 2개 추가‘15-15’… 인디언스는 8연패
추신수가 3회 3루를 훔치며 시즌 14번째 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한 경기에 스틸 2개를 추가, 커리어 3번째 ‘20-20’ 고지 등정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추신수는 22일 매리너스(61승64패) 선발 히사시 이와쿠마와 맞붙은 ‘미니 한·일전’에서 3타수 2안타 2스틸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래도 인디언스(54승70패)는 이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해 11연패 사슬을 끊은 지 2주일 만에 다시 8연패의 늪에 깊숙이 빠졌다.
메이저리그 전체에 현재 인디언스처럼 형편없는 팀이 없다. 인디언스는 지난 7월27일까지만 해도 50승50패로 반타작을 하던 팀이지만 그 후 4승20패로 죽을 쑤는 모습이 메이저리그 팀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다. 아깝게 진 경기가 많은 것도 아니고 173-83이란 합계 스코어로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다.
올 시즌 홈런과 스틸을 15개 이상씩 기록한 선수는 21일까지 메이저리그 전체에 라이언 브론(밀워키 브루어스·34-20), 앤드루 맥커천(피츠버그 파이어리츠·24-15),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24-39), 제이슨 헤이워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21-18),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 로키스·20-16), 알렉스 리오스(시카고 화이트삭스·19-18), 한리 라미레스(LA 다저스·19-16), 이안 데즈몬드(워싱턴 내셔널스·19-15), B.J. 업튼(탬파베이 레이스·15-24)에 이어 추신수가 10번째다.
남은 38개 경기에서 홈런과 스틸을 5개씩 추가해야 커리어 3번째 ‘20-20’ 시즌을 작성하게 되는 추신수는 삼진도 115개로 아메리칸리그 탑10에 올라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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