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영입한 애드리언 곤살레스가 다저유니폼을 첫날 3점 결승홈런으로 홈팬들에게 강력한 임팩트를 심어줬다.
25일 오후 4시에 도착해 타격훈련도 하지 못한 곤살레스는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 선발 조시 잔슨에게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려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4번 클린업히터를 맡게 된 곤살레스는 26일 말린스와의 피날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기대에 걸맞는 타격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타격이 침묵해 말린스에 2-6으로 패해 3연전 싹쓸이 승은 실패했다. 7회말 1점을 만회, 2-3까지 쫓아갔으나 8회 초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의 실책과 9회 불펜진의 난조로 추가 2실점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안타수는 11-11로 똑같았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3번 맷 캠프-4번 애드리언 곤살레스-5번 핸리 라미레스의 가공항 중심타선을 짜게 됐다. 좌타자 안드레 이티어는 6번으로 밀렸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부담없는 6번타자가 돼 오히려 공격력이 살아날 수 있다. 실제 이티어는 곤살레스의 가세 후 6번타순으로 밀린 25일 경기에서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다저스 타이기록인 10연속타수 안타를 작성했다.
한편 다저스는 말린스와의 첫날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채드 빌링슬리를 15일자 부상자명단에 등재했다. 빌링슬리는 올해 이미 한차례 부상자명단에 오른 바 있다. 큰 경기에 강한 조시 베켓은 27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경기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한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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