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과 함께 했던 ‘트윈폴리오’, 요즘은 ‘세시봉’으로 잘 알려진 윤형주(사진) 장로가 워싱턴에서 기타를 메고 한인 청중들 앞에 섰다.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ICC·이성자 목사)에서 주말인 24일과 25일 열린 찬양간증집회에서 윤형주 장로는 특유의 소년같이 맑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팬들에게 진한 추억을 선사했다.
어둠의 밑바닥에서 자신의 삶에 찾아온 예수로 말미암아 변화된 삶과 20여년 간 버리지 않았던 꿈을 이뤄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때는 진한 감동이 장내에 스며들었다.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한인들의 마음의 문을 연 것은 아무래도 라디오에서, TV에서 친숙하게 들었던 그의 인기가요들이었다. 윤 장로는 “청소년들을 만났을 때 ‘새우깡’ 같은 CM 송을 들려주면 금방 하나가 된다”며 한인들에게 다양한 곡들을 서비스했다.
그는 딸, 사위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섰던 카네기홀 공연도 소개했다. 언젠가 꼭 서리라 믿었던 무대였다. 카네기홀 역사상 가족이 한꺼번에 서는 건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그렇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며 윤 장로는 “꿈을 버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집회를 마무리할 때마나 윤 장로는 신앙이 없는 한인들을 위한 예수를 주인으로 받아들이는 영접기도를 잊지 않았다.
윤 장로는 26일 애틀랜타에 소재한 노숙자 단체를 위한 기금 모금 공연을 가진 뒤 한국으로 돌아갔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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