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는 잔여 경기가 큰 의미가 없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이 탈락된 터라 선수들의 개인 기록 챙기기만 중요할 뿐이다. 시즌 후 연봉조정신청 자격자인 추신수에게는 안타, 득점, 타점, 도루가 연봉과 직결된다. 3할 작성은 불가능한 상태이지만 타율을 얼마나 끌어 올릴지가 관건이다. 추신수는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타율은 0.278로 떨어졌다.
2억달러 이상을 들여 프린스 필더를 영입한 타이거스는 매경기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려 있다. 더구나 지난해 오프시즌 프리에이전트들을 한 명도 영입하지 않고 감독만 무경험자인 로빈 벤추라로 교체한 게 전부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뒤지고 있으니 답답하기 짝이 없는 실정.
타이거스는 16일 인디언스전을 싹쓸이 해야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1.0게임 차를 유지할 수 있는 상황. 1,3회 3점을 뽑아 3-0으로 앞선 타이거스는 4회 말 추신수에게 선발 릭 포셀로가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고, 5,6회 3점을 더 내줘 3-5로 역전 당했다. 5회 1루심의 더블플레이 시도 때 애매한 판정으로 타이거스 짐 릴랜드 감독이 퇴장당하는 등 경기 분위기도 어수선했다. 그러나 타이거스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의 강력한 MVP 후보인 미겔 카브레라가 시즌 38호 3점홈런으로 전세를 6-5로 뒤집었다. 카브레라의 시즌 123타점.
굳히기에 들어간 타이거스는 9회 말 마무리 호세 발버르디가 인디언스포수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동점타, 로니 치센홀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7-6으로 역전패를 당해 화이트삭스와의 게임차는 2.0으로 벌어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