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바오로한인성당(주임 정인준 신부) 주최 ‘2012 구역성가대회 및 친교의 밤’ 행사에서 라우든 구역 공동체가 으뜸상(1등)을 차지했다.
지난 22일 열린 성가대회에서 라우든 공동체는 뛰어난 하모니로 1등에 선정됐다.
라우든에 이어 비엔나 구역과 훼어팩스 3구역이 버금상,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멋진 합창을 선사한 애난데일 구역은 인기상을 받았다. 특히 올해 합창대회에는 부모와 함께 어린 자녀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 구역이 부쩍 늘어 눈길을 끌었다.
라우든의 김재호 구역장은 "올해 으뜸상을 받게 된 것은 ‘단결’이 가장 큰 힘이었다. 엄마 아빠의 노래연습을 지켜보던 자녀들도 동참, 가족애가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공동체 창설 26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된 성가합창대회에는 총 10개 구역 팀이 출전, 경합했다. 대회는 음악 전문가가 아닌 각 구역의 구역장이 심사를 하고 점수판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심사방식을 변경, 신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부임 후 첫 행사로 성가대회에 참가한 정인준 주임신부는 대회에 참가한 모든 신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성가대회 후 참가자들은 친교실에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얘기꽃을 피우는 친교시간도 곁들여졌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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