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통독’ 세미나로 미주 한인교회에 성경 읽기 운동 붐을 일으키고 있는 주해홍 목사(사진)가 워싱턴에서 집회를 갖는다.
90일에 성경을 일독할 수 있도록 돕는 교재 ‘통큰 통독’을 직접 개발한 주 목사는 10월26일부터 11월3일까지 워싱턴 일원의 한인교회를 방문해 새로운 차원의 말씀 읽기를 소개한다.
‘전체를 묵상하면서도 맥을 잡아 큰 그림을 마음에 그리는’ 방식의 통큰 통독은 나무와 숲을 함께 보기 위함이다. 창세기부터 순서대로 읽어 내려가는 연대기적 접근에 더해 성경은 구속사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하나님 나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찾기에도 주력한다.
예를 들어 다윗의 이야기가 기록된 사무엘하를 읽을 때 역대기, 시편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교재를 편집했다.
주 목사는 성경을 읽는 속도도 효율성에 관계된다고 보고 있다. 성경 66권을 두 달에 끝내자면 하루에 두 세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힘이 든다. 일년 일독은 하루 3-4장이면 되지만 앞에 읽은 부분을 잊어버리고 흐름 파악이 어려워지는 약점이 있다. 이를 보완한 게 ‘90일 통독’ 스케줄인데, 집중력과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면 가능한 속도다. 이같은 스피드를 유지하기 위해 주 목사는 성경 전체를 50시간에 마치는 성경 낭독 CD를 제작해 교재에 포함시켰다.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몰입해 살아온 영성의 결정체인 이 책은 말씀이 우리 속에 스며들게 해준다”고 추천했으며 유진소 목사(LA ANC온누리교회)도 “성도들이 말씀을 제대로, 분명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돕는 뛰어난 지침서”라고 평했다.
세미나 및 집회 요청은 워싱턴 메트로 지역은 물론 필라델피아, 버지니아 리치몬드 지역 교회에서도 할 수 있으며 하루, 혹은 2-3일 집회도 가능하다.
목회자들을 위해서 하루 일정의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고 교재는 집회 참석자에게 할인 판매된다. 주최는 인터넷기독신문 ‘크리스천 뷰’.
현재 LA 근교에 소재한 ANC 온누리교회에서 성경대학 담당 목사로 사역하고 있는 주 목사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도미해 보스턴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고 캘리포니아 주정부 감사관으로 25년간 일하고 은퇴했다. 에스라 성경통독사역원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문의 (571)425-0186
paultsan@yahoo.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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