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 SBA융자 Q & A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과 투자 확대를 위해 마련된 SBA가 2012회계연도 높은 대출 증대를 기록했다.
풀러튼 지역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서모씨는 최근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던 중 건물주로부터 건물매입 제의를 받았다. 서씨는 당장 건물을 구입하기 위한 자금이 부족했으나 한인은행에서 70만달러의 중소기업 대출(SBA)을 받아 건물을 구입할 수 있었다. 결국 서씨는 일반 커머셜 대출에 비해 저렴한 다운페이먼트와 렌트비보다 SBA 대출 월 납부액이 훨씬 저렴한 경제적 이득을 얻었다. 연방 정부 산하 중소기업청(SBA)이 서씨와 같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과 투자 확대를 위해 마련된 SBA가 2012회계연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0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서부지역에서는 총 67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금융권 대출 축소로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업용 재융자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규모가 늘고 있는 SBA 융자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본다.
-SBA 대출이란
▲SBA 대출은 연방 정부 산하 중소기업청(SBA)에서 전체 대출금의 75%를 보증하는 기금으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과 투자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SBA 대출은 세금보고서에 기재된 연 소득이 대출금을 감당할 수준만 된다고 판단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단,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여야 하고, 순자산이 1,500만달러 미만, 연간 순수익도 500만달러 미만이어야 대출자격이 주어진다.
-장점은
▲SBA 대출은 일반 커머셜 대출에 비해 만기기간이 길고 다운페이먼트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커머셜 대출은 만기가 보통 5~7년이기 때문에 재융자를 해야 하고 이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SBA 대출은 만기가 길어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업주들의 상환부담이 적다. 또한, 다운페이먼트가 최저 10%로 일반 커머셜 융자에 비해 현저히 낮다. 건물 매입 기준으로 커머셜 융자는 35%의 다운페이먼트가 필요하지만, SBA의 경우 10~25%가 필요해 부담이 적다. 또, 비즈니스 구입의 경우 각각 50%와 30%로 큰 차이를 보인다.
윌셔은행의 애나 정 SBA 총괄본부장은 “SBA 대출은 정부가 75%에 대해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다운페이먼트가 적다”며 “또한, 소자본으로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기존 사업체의 확장을 원하는 업주들에게는 SBA 대출이 다른 대출에 비해 경제적인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종류는
▲SBA 대출은 크게 사업체 인수와 설비 증축을 위한 일반사업 대출인 SBA7(a) 프로그램과 건물융자 프로그램인 SBA504로 나뉜다. 지난 회계연도 기준으로는 미 전역에서 SBA7(a)가 전체 대출의 82.4%에 해당하는 4만3,477개 기업에 총 151억달러, SBA504는 9,471개 기업에 총 150억달러가 지원됐다.
SBA7(a)은 최대 500만달러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주로 리커, 세탁소, 주유소, 마켓을 운영하는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출상품이다. SBA504는 대출 규모가 큰 경우에 유리하며 SBA 보증 대출과 일반 커머셜 대출을 합해 1,200만달러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SBA504는 은행과 CDC(Certified Development Company)의 심사를 모두 거쳐야 하기 때문에 SBA7(a)에 비해 심사기간이 오래 걸린다. 단, 사업체 구입에는 대출이 제한된다.
-준비서류는
▲일반적으로 SBA 대출신청을 위해서는 융자신청서(SBA Form 4), 개인 기록증명서(SBA From 912), 개인 재정증명서(SBA Form 413), 개인 이력서, 대출신청 기록증명서, 비즈니스 라이선스, 비즈니스 실적증명서, 비즈니스 및 개인 세금보고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
한미은행 마이크 김 부장은 “일부 한인 업주들이 SBA 대출이 상당히 까다롭다고 하지만 서류만 잘 준비하면 크게 어렵지 않다”면서 “한인 업주들이 SBA 대출을 잘 이용해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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