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바오로한인성당(주임 정인준 신부) 가을음악회가 지난 20일 열려 신앙의 감동을 전했다.
공동체 창설 26주년 및 본당 승격 16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2012년 음악의 밤’ 행사에는 성 정바오로성당 성인성가대와 청년성가대, 핸드벨 연주단, CYO 학생중창단과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성가부터 클래식, 성가, 팝, 가요,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음악회에 앞서 정인준 주임신부는 “바쁜 가운데서도 틈틈이 연습을 하여 한자리에서 음악회를 열게 된 성인성가대와 청년, CYO 학생 성가대와 오케스트라, 핸드벨 연주단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주님을 찬미하는 성경 시편처럼 함께 기도하고 음악이 넘치는 아름다운 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인 성가대는 ‘탄생의 빛과 소리, 순교자의 찬가(오페라 ‘성 김대건 신부전)’와 성가 ‘행복하여라’, 가곡 ‘선구자’ 등을 선사했다. 또 한국에서 한센병 환자를 위해 일생을 바쳤던 오스트리아 출신 마리안느 수녀와 마가렛 수녀의 삶을 담은 ‘소록도 천사’를 한국 전통악기인 북과 장구 등 국악 반주에 맞춰 노래, 박수갈채를 받았다.
CYO 학생 중창단은 애니메이션 영화 ‘알라딘’의 주제가 ‘A Whole New World’와 한국영화 ‘국가대표’ 삽입곡 ‘Butterfly’를 불렀고, 청년성가대는 생활성가 ‘주가 나를 사랑하시어’에 이어 신나는 율동과 함께 ‘Hooked on Wonder Girls’를 불렀다.
핸드벨 연주단은 12명의 단원들이 ‘You raise me up’과 가요 ‘님과 함께’를 연주, 독특한 감동을 선사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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