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올해 사망한 뉴저지 주민이 현재까지 5명으로 집계됐다. 뉴저지 보건국은 이번 여름 주내 16개 카운티에서 총 45명이 웨스트 나일에 감염돼 이중 5명이 사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패세익 카운티가 2명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으며 벌링턴과 글로세스터, 오션 카운티에서 각각 1명씩 웨스트나일 감염으로 숨졌다. 지난해 뉴저지주에서 총 7명이 감염됐지만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고온 현상으로 감염자와 사망자 모두 크게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주로 모기나 조류를 매개체로 전파되며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독감 증상처럼 느껴지다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도 있지만 어린이나 노약자, 면역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뇌염이나 수막염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감염되면 15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두드러기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뇌염 등으로 발전한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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