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빈민 선교단체 ‘리틀 라이츠(대표 스티브 박)’가 26일 알링턴 웨스틴 게이트웨이 호텔에서 연례 기금 모금 만찬을 열었다.
일년 동안의 사역을 돌아보고 자원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후원자들을 모집하는 의미를 겸하는 모금 만찬은 매년 250여명의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400여명이 참석할 만큼 큰 성황을 이뤘다. 모금 액수도 9만여달러로, 예년보다 7만달러가 많아 주최 측을 즐겁게 했다.
이정환 이사장은 “정부 살림이 어려워지면서 그랜트가 줄어 직원들 월급을 주지 못할 만큼 힘든 상황에서 이같은 모금 실적을 올리게 된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당분간 위기는 모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또 “후원자들의 격려와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리틀 라이츠가 금년에는 보다 큰 장소에서 만찬을 열 수 있었고 참석자도 많아 기쁘다”며 감사를 전했다.
모금 만찬은 워싱턴 지역 TV 방송 WJLA의 앵커인 레온 해리스 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언론인 팻 해거티 씨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옥션을 실시했다. 주최 측은 만찬 시작에 앞서 후원자들이 기부한 각종 상품과 선물권을 로비에 진열해 경매에 붙였다.
리틀 라이츠 어린이 합창단은 율동을 곁들인 찬양을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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