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을 주제로 마음을 순화-정화시키는 성가(聖歌) 음악회가 워싱턴 지구촌 교회 본당에서 열려 10월의 마지막 주일 저녁을 사랑과 평화, 은혜로움으로 채웠다.
지난 28일 실버스프링 소재 지구촌 교회(김만풍 목사)에서 막을 올린 음악회는 이 교회 지휘자인 이광규씨를 비롯 12명의 전문 음악가들의 찬양곡으로 채워졌다. 음악회에는 성악가인 이광규(베이스 바리톤), 박경희·최신애(이상 소프라노), 서용길(테너)씨를 비롯 오현아(플룻), 정샤롬(비올라), 양엘리·권대설(이상 바이올린), 옥소연(더블 베이스), 최지혜(첼로), 홍승아·이주영(이상 피아노)씨가 참여했다.
음악회에서 이들은 블리스의 ‘달고 오묘한 그 말씀’, 헨델의 ‘메시아’ 중 ‘만군의 주 말 하노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가브리엘스 오보에’ ‘유 레이즈 미 업’ ‘살아 계신 주’ 등의 레퍼토리를 솔로, 2중창, 피아노 5중창 등 다양한 교회 음악을 선보였다. 12명의 음악가들은 앵콜 요청에 성가곡 ‘나’(송명희 시, 최덕신 작곡)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사했다.
음악회는 CD로 제작돼 판매 수익금은 불우 이웃 돕기에 기부된다.
음악회에 앞서 김만풍 목사는 “지구촌 교회 창립 38주년 기념 음악회가 주님 안에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음악을 선물로 주신 주님께 영광 돌린다”고 인사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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