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두란노문학회(회장 채수희)가 시인인 허권 목사(사진) 초청 문학특강을 실시한다.
11월 3일(토) 오후 5시 락빌 소재 화개장터에서 열릴 특강에서 허 목사는 ‘성서문학 속의 고민 이해’를 주제로 종교와 문학과의 상관관계를 조명한다.
허 목사는 “성경은 문학적이다. 성경은 구체적이며 경험적인 경향과 주로 문학적인 형식들에 의존, 진리를 전달하며 사람을 변화시키고 시대를 이끌어간다. 문학인은 신과의 대화를 외면할 수 없으며 문학적인 표현을 위해 끊임없는 고뇌의 기도와 창조를 고민해야 한다”며 “특강에서는 이런 성경과 문학의 연관성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통천 출신의 허 목사는 연세대 졸업 후 불란서 유학, 경기대 강사를 거쳐 30여 년 전 도미, 워싱턴 문인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3년 신앙시집 ‘도피성’을 펴냈다. 98년부터 목회자의 길에 들어서서 요나장로교회 담임 목사로 재직하며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 소셜 서비스 코디네이터, 상록대 시민권 영어반 강사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두란노 문학회 월례모임은 매달 첫 주 토요일에 열린다.
참가비는 20달러.
문의 (301)875-7306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