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걸을 수 있으니, 들을 수 있으니, 말할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수감사주일로 지켜지는 18일 메릴랜드 컬럼비아 소재 아름다운교회에 다섯 교회가 모였다. 설립된 지 몇 년이 안 된 작은 교회들이 이왕이면 감사를 ‘증폭시켜 보자’며 연합 예배를 구상했지만 숫자는 50명 남짓. 그래도 정성껏 준비한 예배와 추수감사 오찬의 은혜와 나눔은 풍성했다.
아름다운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성복 목사가 사회, 김은혜 씨가 반주를 맡은 예배의 첫 순서는 성찬식. 황광호 목사(아름다운교회), 안태선 목사(주님의마음교회), 자슈아 리(거광교회)가 집례를 맡았고 안태선 목사는 목회기도도 했다. 설교는 이재성 목사(마하나임교회)와 정태영 목사(C&H 선교사 교회). 골로새서 3장 15-17절과 시편 136편 1절을 본문으로 택한 설교에서는 ‘감사하는 삶’이 누리는 은혜와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말씀이 쏟아져 내렸다.
예배는 엘림성경훈련원 원장으로 있는 장시춘 목사의 축도로 1시간 남짓 진행된 후 종료됐다.
이성복 목사는 “도전이 많았던 일 년을 보냈지만 가진 것이 많지 않은 교회들이라 해도 함께 하면 기쁨이 더 커진다는 것을 체험했다”며 제 몫을 담당한 교회와 후원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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