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교회가 모여 만들어진 ‘은혜공동체’가 18일 창립 예배를 갖고 커뮤니티에 공식 출항을 알렸다.
승선한 선원들은 새창조, 새언약, 베델, 세빛교회. 한 배를 탔고 함께 예배하며 전도에 힘쓰면서 네 목회자의 리더십 아래 조직과 행정을 다르게 하는 독특한 체제다. 한 가족이지만 교회의 다양성과 고유한 사명을 인정하고 조화하는 시스템이다.
안형준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이제는 따로 국밥 목회가 아니라 김밥 목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근, 계란, 단무지, 시금치, 따로 먹으면 별로 맛이 없지만 합쳐질 때 기막힌 맛을 내듯 교회가 연합할 때 ‘설명할 수 없는’ 힘이 나오고 은혜가 넘친다. 고린도전서 1장은 교회가 분열될 때 힘을 잃는다고 말한다. 자기 성만 쌓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안형준 목사는 또 “연합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워싱턴은 물론 미주 전역으로 확산되어야 한다”며 “특별히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들이 관심이 커서 연합 사역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문의가 온다”고 말했다.
350여명의 하객들이 몰린 가운데 이해갑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다수의 축하 메시지와 공연, 간증, 비전 나눔 등의 순서가 있었다. 축사는 아틀란타한인침례교회의 김재정 목사, 4명의 목회자가 졸업한 비블리칼신학대학원의 팸 스미스 박사와 오창훈 교수가 영상으로 전달했고 최정아 성도는 지난 두 달 동안 공동체에 임한 은혜와 감격을 눈물로 전했다.
안형준, 최우성, 한상우, 이해갑 목사 부부와 그레이스 찬양팀의 찬양도 있었고 참석자들에게 주최 측은 무릎 담요를 선물로 증정했다.
주일 예배는 한국어 오전 11시, 영어 10시 45분, 어린이 11시. 화-토요일 새벽 6시, 수요일 저녁 8시에도 예배가 있고 중고등부는 금요일 저녁 7시, 어린이 목장은 금요일 저녁 8시, 한국학교는 토요일 오후 3시에 모이고 있다.
주소 4400 Stringfellow Rd.,
Chantilly, VA 20151
10018 Burke Lake Rd.,
Burke, VA 22015
문의 (703)625-3979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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