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인 부모들이 자녀들이 어떤 대학에 합격하는가에 모든 신경을 집중합니다. 하지만 어느 대학에 입학했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자
녀의 장래가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누구보다 부모 자신들이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리처드 손 임상심리학 박사는 소위 명문대를 들어가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대학생활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수없이 많다며, 입시가 종반에 이른 상황에서 부모들은 이제 자녀가 대학생활 4년을 얼마나 유익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박사는 “내 아이가 어느 대학에 들어갈까?”라는 질문보다는 “앞
으로 대학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라는 자문을 통해 부모가 해야 할,
그리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기 시작해야 한다며, 자녀가 대학생이 되면 성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전히 어리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 박사는 “자녀의 사회성과 정서, 새로운 환경의 적응력 등을 종합 적으로 판단해 대비해야 한다” 며 “대학이 원했던 곳이 아니라도 나중에 대학원 등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만큼 이제 대학명이 아닌 자녀의 생활과 미래라는 큰 그림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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