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밀입국을 막고 마약 밀반입을 단속해야 할 연방 국경수비대(BP) 요원 들의 부정과 부패가 심각한 실정인 것 으로 나타났다.
연방 의회감사국(GAO)이 최근 공 개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돈을 받고 외국인들의 국경 밀입국을 돕거나 마 약 밀반입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 또 는 기소된 국경 경비대 요원이 지난 7년간 144명에 달하며 비리혐의 사 건만 수천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지난 2007년 마리화나를 밀반입한 혐의로 체포, 기소돼 20년형을 선고받 은 한 여성 요원은 국경 경비대 요원이 되기 전까지 마약조직에 가담한 상태 였으며, 마약 밀반입 편의를 위해 국경 경비대 요원이 됐던 사실이 밝혀지기 도 했다.
지난 2008년 텍사스 컴스탁 지역에 서 경비 요원으로 근무했던 한 요원은 1톤에 달하는 마리화나 유통에 관여 한 사실이 드러나 15년형을 선고받기 도 했다. GAO는 이 보고서에는 지난 2005년 부터 2012년까지 국경 경비대 현직 요 원 144
명이 외국인 밀입국이나 마약 밀반입과 관련 체포됐고, 이 중 125명 이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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