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손씻고 기침 때 입막기… 예방지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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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를 비롯한 전국 47개주를 강타한‘ 독감 대란’이 그동안 상대적 으로 유행 현상이 덜했던 캘리포니 아로 향하면서 독감 환자들이 늘자 주정부와 남가주 보건 당국이 주민 들에게 예방접종을 추가로 권고하는 등 독감유행 예방활동에 적극 나섰 다.

15일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 (CDPH)은 독감의 원인인 인플루엔 자 바이러스 3종(H1N1, H3N2, B)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 가는 것으로 진단하고 예방접 종을 강조하는 한편 면역력이 약한 5세 이하 어린이와 60세 이상 노인 에게 감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곧바 로 의사를 찾아갈 것을 권고했다.

보건 당국은 특히 ▲독감 백신 접 종과 함께 ▲자주 손씻기 ▲기침이 나 재채기 때 입 막기 ▲충분한 휴 식 및 수분 섭취 등이 독감 예방과 확산방지에 필수라며 주민들에게 이 를 꼭 기억할 것을 강조했다.

주 보건 당국은‘ 독감 예방접종’은 독감에 걸릴 확률을 절반 이상 낮춰 준다며 독감 예방접종 후 2주 뒤 면 역효과가 나타나는 점을 감안, 현재 까지 예방접종을 못한 주민들이 하 루라도 빨리 예방접종에 나설 것을 권했다. 독감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 는 각자 기침이나 재채기가 날 경우 휴지나 소매로 입을 막는 것도 중요 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독감 바이 러스가 공기와 신체 접촉을 통해 전 염되는 만큼 손을 자주 씻고 타인과 신체접촉도 피해야 한다. 손은 비누 거품을 내서 손톱과 마디 사이사이 를 20초 이상 씻는 것이 좋다. 전문 의들은 평상시 손을 입이나 코에 대 지 말 것을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