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커뮤니티 봉사
금융계서도 활약

미 주류사회에 명성을 떨친 한 인 건축가 박기서 그루엔 어소시 에이츠 대표(BBCN 뱅콥 명예이사 장ㆍ사진)가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BBCN 은행과 가족들은 박기서 대표가 16일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대표는 그동안 췌 장암으로 투병해 왔다.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던 고인은 한국전쟁 후 1953년 유학차 도미해 UC 버클 리 건축학과와 MIT 대학원을 졸 업한 뒤 LA의 그루엔 어소시에이 츠에서 50년 넘게 건축가로 활약 해 왔다.

고인은 1981년부터 2011년까지 30년 간 그루엔사 의 대 표 (CEO)를 맡 아 이 회사를 전 국 적 명 성 의 건 축ㆍ설계 및 도시계 획 전 문 종합 건축회사로 성장시켰다는 평 가를 받고 있다.

고인은 또 한미박물관 이사장, 한미연합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커뮤니티 봉사활동과 함 께 한인 금융계에서도 활약해 현 BBCN 은행의 지주회사인 BBCN 뱅콥의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장례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