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학기 14만명… 한인은 8% 감소한 4,328명
2013년 가을학기 UC계열 대학 지원자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인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8% 가까이 감소한 4,328명으로 조 사됐다.
UC 총장실이 18일 발표한 올 가 을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 지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신입생은 지난해보다 10.7%나 늘어난 13만9,758명, 편입 생은 1.07% 증가한 3만5,009명으로 신입생과 편입생을 합쳐 역대 최고 인 17만4,767명이 9개 UC 캠퍼스에 지원했다.
2013년 가을학기 전체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신입생의 경우 지원자 수가 인 종별로 모두 늘었는데 전체 지원자 중 히스패닉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 이 지난해 30.1%에서 올해 32.1%로 증가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히 스패닉 신입생 지원자 비율은 사상 처음 아시안(30.9%)보다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전체 지원자 수에서 도 히스패닉 비율(30.5%)이 아시안 (30.3%)을 웃돌았다.
가을학기 UC 지원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은 UC 당국이 가주 전역에서 학생 유치 캠페인을 적극적 으로 벌였고 인종적 다양 성을 추구하는 정책을 강하 게 밀어붙였기 때문으로 분 석된다.
타 주 출 신 지 원 자 는 신입 2만1,970명, 편 입 959명이었고 외국인 유학생은 신입 1만8,659명, 편입 4,310명이 각각 지원했다. 가주 출 신 지원자는 신입과 편입을 합쳐 모두 12만8,869명으로 지난해보 다 4.6% 늘었다.
가주 출신 한인 학생들의 지원 현 황을 살펴보면 신입이 3,382명으로 지난해보다 4% 줄었고 편입은 946명 이 지원, 전년보다 18% 감소했다. 신 입과 편입을 합쳐 한인 학생은 모두 4,328명으로 지난해보다 지원자 수가 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 지원자 수는 아시안 중 중국계, 필리 핀계, 베트남계, 인도계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캠퍼스 별로는 UCLA에 신입과 편입 을 포함해 가장 많은 9만9,559명이 지 원했고 UC버클리가 8만3,640명, UC샌 디에고가 8만2,391명이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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