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에너지 드링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후 부작용으로 응급실로 실려 가는 환자 수가 급증했다.
연방 보건부 산하 약물남용 및 정신건강서비스관리청(SAMHSA)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적으로 에너지 드링크와 관련해 응급실에 실려간 환자수는 1만68명에서 2만783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SAMHSA는 4년간 230개 병원을 대상으로 18-25세 에너지 드링크 복용자의 응급실 방문수를 조사해 이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응급실 전문의들은 최근 에너지 드링크 복용 후 불규칙한 심장박동, 불안, 심장발작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에너지 드링크 과용자들은 청소년과 20대 초반이라 사회적 비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메리칸 칼리지 응급실 전담의 대변인 하워드 멜은 “에너지 드링크 1개를 마시면 5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과 같다”며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 드링크의 강도를 잘 알지 못하고 편하게 마신다”고 지적했다.
2011년 메릴랜드주 14세 소녀가 몬스터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고 카페인 중독으로 인한 심장 부정맥을 일으켜 숨진것을 포함, 그해 가을 18명이 에너지 드링크로 사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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