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법안’ 공헌 길 세디요 1지구 시의원 출마
“LA 시정부의 개혁을 위해 한인들과 함께 이끌고 싶습니다. 한인들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하기에 주의회에서 시정부로 돌아갑니다”
서류미비자 학생들이 UC계열의 대학이나, 커뮤니티 칼리지의 학교 기금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인 ‘가주 드림법안’의 창시자로도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길 세디요 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59·사진)이 오는 3월 실시되는 LA 시의원(제1지구) 선거에서 한인들의 성원 및 관심을 당부했다.
세디요 전 의원은 임기제한 규정에 따라 현직인 에드 레예스 시의원이 물러나게 될 LA 시의회 1지구에서 시의원 선거에 나서게 된다.
22일 본보를 내방한 세디요 전 의원은 “LA 시정부 개혁과 경제부흥을 위해서는 한인들의 참여가 매우 필요하다”며 “그동안 레예스 전 시의원은 한인 보좌관 채용에 나서지도 않을 정도로 한인 커뮤니티와 담을 쌓았다. 시의원 취임 후 가장 먼저 한인 보좌관 채용은 물론 한인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지역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1지구는 타 지역에 비해 발전은커녕 뒷걸음 쳤을 정도로 시대를 역행했다”며 “기업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고 각종 비즈니스 퍼밋 절차를 간소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개혁 법안 및 불체자 운전면허증 법안을 창시하는 등 한인들을 포함해 이민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경험들이 시정에 귀중하게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가주 드림법안 외에도 ‘불체자 운전면허 허용법안’을 추진한 친이민정책 전도사인 세디요 전 의원은 “한국 술 ‘소주’를 하드 리커에서 맥주·와인으로 변경, 분류한 법안을 창시했다”며 한인 커뮤니티와의 친근함을 과시하기도 하다.
한편 LA 시의회 1지구는 한인타운 인근 에코팍과 함께 차이나타운 및 하이랜드팍, 다운타운 일부를 포함한 지역으로 세디요 전 의원의 지역구인 주하원 45지구와 상당 지역이 겹치고 있어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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