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지난 26일 다시 매나세스 지역 빈민들을 찾았다.
센터빌 소재 열두광주린선교회 사무실에서 아침 일찍부터 정성껏 준비한 아침 식사를 들고 나선 시간은 오전 9시30분 경. 봉사자들이 나타나자 조금씩 눈발이 날리는 쌀쌀한 겨울 날씨 속에 삼삼오오로 모여 일자리를 기다리던 라티노 일일 노동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났다.
워싱턴우리교회의 임수진 목사와 청소년 등 12명으로 구성된 봉사팀이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일일이 봉투를 건네자 이젠 낯이 익은 지 반갑다는 표정으로 악수를 청하는 사람도 있었다.
‘열두광주리선교회(대표 정태영 목사)’의 지역 섬김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한인들이 토요일 마다 만드는 음식은 40여명 분 정도. 샌드위치와 음료수 등 간단하게 요기를 때울 수 있는 양이지만 정성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듭뿍 담겨있다고 자부한다.
열두광주리선교회는 2월2일 오전 11시에는 옷나누기 봉사를 실시하며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문의 (703)201-9247
정태영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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