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케리국무 인준
존 케리(사진) 국무부 장관 지명자가 2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신임 각료로는 처음으로 상원 인준을 받았다. 상원 외교위원회는 이날 오전 만장일치로 인준안을 가결 처리했으며 전체회의에서도 찬성 94표, 반대 3표로 통과했다. 상원의원 1명이라도 ‘유보’(hold) 처분을 내리면 인준 절차가 중단되는 상
황에서 압도적 다수로 인준된 케리 장관은 이번 주 후반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2004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나선 그는 매사추세츠 주 부지사를 거쳐 1985년부터 5차례 내리 상원의원에 당선된 거물급 정치인이다.
리후드 교통장관 사임
레이 라후드 교통부 장관이 29일 공식 사임했다.
공화당 의원 출신인 라후드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2기 행정부에서는 교통부 장관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후임으로는 라틴계인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과 여성인 데비 허스먼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 또 짐 오버스타 전 민주당 하원의원, 에드 렌들 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스티븐 라투레트(공화·오하이
오) 하원의원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시리아 처형시신 60구
22개월 넘게 유혈사태가 이어지는 시리아에서 29일 처형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최소 60여구가 발견됐다고 인권단체와 반군이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북부 알레포의 부스탄 알 카스르구역과 안사리를 가르는 쿠웨이트 강에서 머리와 목에 단 한 발의 총을 맞아 숨진 시신 65구를 발견했으며 시신 수는 훨씬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반군 조직인 자유시리아군의 한 장교는 알레포 현장에서 최소 68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더 많은 시신이 물속에 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반면 정부 소식통은 “테러 단체가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반군이 장악한 쿠웨이트 강에서 시신이 발견된 게 그 증거"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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