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예절 등 전통 배우며 정체성 키우는 요람
지난 26일 개학한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교정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남가주 한국학원 산하의 리버사이드 한국학교(교장 이현인)는 지난 26일 오전 9시 학교 교사로 사용하고 있는 리버사이드 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최성광)에서 새 학기 개강을 했다.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이현인 교장은 “한국어를 배우면서 효의 정신과 예절을 익히고 세계 속의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확고한 정체성을 갖는 밑거름이 되고 앞으로의 삶에 귀중한 재산이 되도록 학생들을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장은 또 “한국어에 대한 특별한 사랑과 열정을 갖고, 시청각 자료를 통해 재미있게 가르치며 보람을 느끼는 모든 선생님들과, 한국 전통무용을 전수해 주시는 교수님, 자녀들을 믿고 맡기시는 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리버사이드 한국학교는 1984년에 개교, 한인 2세들이 미국사회에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뚜렷한 정체성을 갖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로 이를 위하여 한인 고유의 효와 예절, 문화, 역사 교육을 통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학교는 또 ▲맛자랑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우리의 음식문화를 배우며 ▲학습발표회 특별 공연을 위해 우리나라의 전통무용인 부채춤과 소고춤, 탈춤을 배우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익히고 체험하며 ▲‘나의 영웅 말하기 대회’를 통해 한국어 실력을 쌓고 ▲유관순 열사,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백범 김구 선생 등 자랑스러운 조상들을 배움으로써 한민족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고 있다.
또한 SAT II Korean반이 개설되어 있어 중·고교 학생들에게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시키고 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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