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 목회자들의 부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3회 ‘목사/사모 수련회’가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범수 목사) 주최로 열렸다.
메릴랜드 소재 휴양지 오션시티에서 11일과 12일 양일간 열린 수련회에는 한인 목사와 사모 70여명이 참석, ‘나희 마음이 즐거움을 얻으리라’는 이사야서 55장의 말씀을 주제로 영성을 새롭게 하고 쉼을 얻는 기회를 가졌다.
주강사로 초청된 베다니장로교회의 김영진 목사와 김윤옥 사모는 첫째 날 “예수 십자가를 통해 보여지는 온유함이 행복한 가정과 행복한 목회의 시작”이라며 여호와를 기뻐하는 삶을 살 것을 강조했으며 둘째 날은 마태복음 7장12절을 인용해 섬기고 대접하는 일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임을 역설했다.
이밖에 수련회에서는 부부 특강, 찬양과 율동, 영화, 게임, 나눔 등 유익한 순서들이 진행됐으며 어려움 중에 있는 참석자들을 위한 중보기도 시간도 있었다.
개회예배에서는 배현수 목사(워싱턴소망교회)가 설교했고 김성도 목사(열방사랑교회)가 페회 설교를 맡았다.
교회협 회장 김범수 목사는 “목사/사모수련회를 발전시켜 미 전역의 이민교회를 위한 컨퍼런스로 확대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베다니장로교회, 열린문장로교회, 강정아 목사(헤세드 세계선교센터 대표), 명돈의 목사(세종장학재단 이사장), 공명호 장로(교회협 부회장) 등 도움을 준 교회와 후원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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