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혈압 20% 최고... 고지혈증, 비만, 당뇨 순
뉴욕일원 한인 성인 5명 중 1명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미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6월부터 2013년 1월 말까지 건강 검진을 받은 뉴욕 일원의 한인 성인 611명(남성 295명, 여성 315명) 가운데 약 20%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 별로 보면 ▶고혈압이 가장 비중이 높아 전체의 21%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고지혈증 18% ▶비만 18% ▶당뇨 9% ▶대사증후군 6% 등의 순으로 질환을 앓고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의 최재원 소장은 이와관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당뇨 등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한다“며 ”특히 이같은 만성질환은 협심증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과 같은 실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만큼 식사조절과 운동 등 지속적인 건강관리기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인들의 질환을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이 고혈압 및 고지혈증에 있어 여성보다 각각 2배가량 발병률이 높았다. 또 당뇨, 간기능 이상, 대사증후군도 여성보다 배 가깝게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여성에게는 빈혈, 혈뇨, 요로염증,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의 질환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동부관광과 협약을 맺고 건강증진센터 뉴욕지소를 통해 뉴욕일원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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