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해체, 법적대응*횡령액 환수 등 모색
SF 한미노인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공동위원장 정지원, 전명선, 최봉준)는샌프란시스코 노인회 김동수 회장의 공금 횡령 사건으로 갈팡질팡하는 노인회의 새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예정대로 오는 16일(토) 진행하고 새 회장단이 김 회장 사건의 문제해결에 나선다는 방침을 정했다.
비대위는 11일 선거일정에 변화가 없다며 새 회장이 김 회장 사태를 인계받아 법적 대응 및 횡령액 환수 등 해결책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원 공동 위원장은 “무슨일이 있어도 차일피일 미루던 회장선거를 예정대로 치르고 회장이 공식 임명되면 비대위를 바로 해체할 것”이라면서 “이제까지 회장후보로 거론돼 왔던 김관희, 이돈응, 박병호씨 중 박병호씨는 지난 9일 열린 노인회 정기모임에서 후보사퇴를 공식발표했다”고 전했다.
박병호 전 노인회 부회장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처음부터 (SF 노인회장에) 나갈 생각이 없었다”면서 “내 이름이 회장 후보로 계속 거론돼 곤혹스러워 공식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후보자인 이돈응씨도 통화에서 “회장을 할 사람이 딱히 없다면 나라도 나와서 일해야지 하는 마음이었다”면서 “김관희씨와는 막역한 친구사이이기 때문에 경쟁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이번 선거에 확실히 나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SF 노인회장 후보로 거론되던 3명 중 출마가 확실한 김관희씨를 제외한 2명이 후보사퇴를 선언해 변수가 없는 한 이번 선거에서 김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노인회는 지난 6일 긴급회의를 열고 공금횡령 진상규명 특별위원회(김인주 위원장, 김관희 부위원장), 차기노인회장 선거위원회(김재형 위원장, 이무준•이종 부위원장), 노인회 재건 특별위원회(염재범•이돈응 위원장, 독고 영 부위원장)를 구성한 상태이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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