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면적의 42배, 전체 외국인소유의 54%
한국 내 외국인 소유 토지의 절반 이상이 미국 국적 한인들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 국토해양부가 밝힌 ‘2012년 12월말 기준 외국인 소유 한국 내 토지현황’에 따르면 한국 국토(10억148㎢)의 0.2%인 2억2,621만㎡(226.21㎢)가 외국인 소유로 집계됐으며 금액으로는 32조3532억원(공시지가 기준)에 달한다. 지난 2011년에 비해 431만㎡(1.9%) 증가했다.
이중에서 미국 국적의 일반 개인과 법인들이 보유한 한국 내 토지는 약 1억2,207㎡로 전체 외국인이 한국에 보유한 토지면적의 5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여의도 면적(290만㎡ 기준)에 비교해 봤을때 4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미국 국적 외국인의 한국내 토지 소유자 대부분이 한인동포와 한인동포들이 운영하는 업체들인 것으로 추정했다.
토지소유 주체별 현황을 보면 외국국적의 한인동포가 1억 2,911만㎡(57.1%), 합작법인이 7,203만㎡(31.8%)이고, 그밖에 순수외국법인 1,548만㎡(6.9%), 순수외국인 908만㎡(4.0%), 정부·단체 등이 51만㎡(0.2%)이다.
국적별로는 미국 1억 2,207만㎡(54.0%), 유럽 2,358만㎡(10.4%), 일본 1,916만㎡(8.5%), 중국 530만㎡(2.3%), 기타 국가 5,610만㎡(24.8%)이다.
시도별 면적은 경기 3,853만㎡(17.0%), 전남 3,808만㎡(16.8%), 경북 3,544만㎡(15.7%), 충남 2,201만㎡(9.7%), 강원 1,912만㎡(8.5%) 순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편 지난 2000년 이후 지난 12년 동안 한국내 미국 한인동포들의 토지소유는 133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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