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재건 위해 최선 다하겠다“
김동수 전 회장 “법적 대가 치를 것”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노인회장 선거에서 김관희(76)씨가 제20대 SF 노인회장으로 추대됐다.
16일 SF 한인회관에 모인 노인회 회원 67명은 단일 후보인 김관희씨를 차기 노인회장으로 추대하자는 제안에 박수로서 동의의사를 표해 김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임명됐다.
부회장으로는 독고영, 이경희, 총무 이 정, 경리 김정재씨가 각각 임명되면서 SF 노인회 새 이사진의 윤곽이 잡혔다.
김 회장은 "미국서 48년째 이민생활을 했지만 이런 일(공금횡령)은 처음 겪어본다"면서 "노인회에 관여했던 한 사람으로써 사전에 막지 못했던 것에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는 투명한 회계와 정직한 운영을 통해 더 이상 노인회 전통에 흠이 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동포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용서를 빌고 노인회 재건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수 전 회장과 관련한 처리문제에 대해 김 신임 회장은 "다시는 한인커뮤니티를 얕보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면서 "법적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김동수 전 회장 횡령사건과 관련 긴급 구성됐던 비상대책위원회(최봉준, 전명선, 정지원)는 이날 모든 노인회 운영권한을 새 회장단에 넘기고 해체됐다.
정지원 비대위원은 "새 회장단이 이제부터 노인회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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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SF 한인회관에서 열린 제 20대 SF 노인회장 선거에서 단일후보로 나와 선출된 김관희 회장과 이사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재 경리, 독고영 부회장, 김관희 회장, 이 정 총무, 이경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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