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6-12세 아동 10명 중 2명
▶ 뉴욕시 보건국 발표
정신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뉴욕시 어린 학생이 전체 학생의 20%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시보건국은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뉴욕시에 거주하는 6~12세 사이의 아동 약 6%에 해당하는 4만4,000명에게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와 ‘반항성/행동성 장애’가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또 감정 조절 및 집중, 대인관계 등에 문제를 보인 학생이 전체 14%에 해당하는 10만1,000여명으로 집계돼, 둘을 합칠 경우 약 20%의 학생에게 크고 작은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약 9%가 이 같은 정신적 장애를 안고 있었으며, 여학생은 약 3%로 전해졌다. 결국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이 정신질환을 앓는 경우가 3배가량 높은 것을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하지만 실제 치료를 받은 학생은 정신 질환자의 불과 3분의 2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를 받은 학생에게 약 처방이 내려진 경우는 약 36%였다. 보건국 관계자는 “뉴욕시내 400개 이상의 학교에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며 “자녀의 정신건강에 이상이 감지되는 경우 학교측으로부터 도움을 받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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