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자 신청 인선절차 시작… LA 154명 중 여성 46명·청년 15명 할당
▶ OC-샌디에고 평통은 현 15기와 동일한 100명, 총영사관 내주 추천위 구성
오는 7월 출범하게 될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의 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이 27일 시작되는 등 차기 평통 인선작업이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하는 가운데 전체 해외 평통위원 정원은 늘어났으나 LA 및 오렌지카운티ㆍ샌디에고 등 남가주 평통의 경우 전체 정원이 약간 줄거나 동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과 젊은 층 평통위원 정원이 전체의 40%가 배정되는 등 평통위원 구성비는 예전과 같게 조직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LA 총영사관은 26일 “민주평통 사무처로부터 제16기 해외 자문위원 구성을 위한 LA 총영사관 관할지역 협의회의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 공문을 받았다”며 “다음달 4일까지 제16기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 LA 및 오렌지카운티ㆍ샌디에고 지역협의회 후보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LA 카운티를 비롯해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와 컨ㆍ벤추라ㆍ샌버나디노ㆍ샌타바바라 카운티 등 6개 지역을 포함하는 LA 평통은 154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현 15기와 비교해 3명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여성위원은 46명이 배정돼 전체위원의 30%를 차지했고 40세 미만 청년층에게도 10%인 15명의 자문위원이 할당됐다.
오렌지카운티와 리버사이드·샌디에고·임페리얼카운티 및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그리고 네바다주를 관장하는 오렌지·샌디에고 지역협의회 자문위원은 현 15기와 동일한 100명으로 구성되며 여성위원 30명(30%)과 40세 미만 10명(10%)이 각각 포함됐다.
LA 총영사관은 다음 주 중으로 신연성 총영사와 지역 한인회장 및 평통회장 등 7명으로 구성되는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근석 영사는 “후보자 신청서 접수가 완료되면 평통 사무처 지칭과 관련 규정에 따라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후보자 추천명부를 사무처로 송부하게 된다”고 말했다.
후보자 신청은 오는 4월4일 오후 5시까지 등기우편(3243 Wilshire Blvd.LA) 또는 총영사관 1층 민원실을 직접 방문해서 제출해야 하며, 신청서 겉봉에 ‘평통위원 신청서류’라고 명기해야 한다. 신청서는 총영사관 홈페이지(usa-losangeles.mofat.g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지역 한인회나 동포 단체장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한편 평통 사무처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제16기 평통위원은 3,300명의 해외 자문위원과 1만6,650명의 국내 자문위원으로 구성되며 6월 중 대통령 위촉 절차를 거쳐 7월1일 제16기 자문회의 출범 때 정식 위촉된다.
또 16기 해외 자문위원은 105개국 42개 지역협의회 3,137명이었던 15기에 비해 163명 늘어났다고 평통 사무처는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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