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윌셔라이온스 세인트빈센트 병원 의료진 60명 참가 30일 둘로스선교교회
“보험이 없어 검진을 받지 못했다면 이 기회에 무료 검진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LA 윌셔라이온스클럽(회장 김금규)이 세인트빈센트병원과 둘로스선교교회(담임목사 황의정)와 손잡고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30일 오전 9시~오후 2시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둘로스선교교회(520 S. Kingsley Dr.)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60명의 의료진이 저소득층 가정이나 무보험자, 서류 미비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한다. 김금규 회장은 “지역봉사를 모토로 활동해온 LA윌셔라이온스클럽이 처음으로 실시하는 무료 건강검진 행사로 선착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암 치료와 당뇨병, 심장병 등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세인트빈센트 병원의 다문화 건강인식 및 예방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날 제공되는 서비스는 체지방 검사, 혈압과 혈당 검사, 콜레스테롤 검진, B형간염 검사와 한방진료 및 침술치료이다. 김 회장은 “유방암 매모그램과 자궁경부암 검사는 당일 행사장에서 예약접수를 받아 추후 실시된다”며 “매모그램은 오는 4월6일 세인트빈센트 병원 다문화 건강인식 및 예방센터에서 받게 되고 자궁경부암 검사는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세인트빈센트 다문화 건강인식 및 예방(MHAP)센터는 지역사회 건강축제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저소득층 및 무보험 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각종 진단 및 치료서비스를 안내해 주고 있다.
페드로 라미예르 MHAP 센터 디렉터는 “무료 검진에 이어 교육 프로그램, 진단검사, 후속 진료 서비스 및 환자 소개를 포함한 모든 서비스들을 자격이 되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LA 윌셔라이온스클럽은 1989년 발족한 이래 매월 푸드뱅크 봉사 및 샌타모니카 해변가 청소, 홈리스 음식 제공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15명의 정예회원들이 총출동해 원활한 검사 및 환자를 위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며 둘로스선교교회 봉사팀이 안내를 맡게 된다.
리처드 위 부회장은 “10여년 전부터 모빌 스크린 유닛을 통해 무료 건강검진을 해왔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인트빈센트 병원의 후원을 받아 연례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213)484-7111 ext. 4167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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