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실제 미국 본토를 향해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어떻게 될까. 만약 이같은 상황이 발생한다 해도 북한의 미사일은 미국 본토에 도달하기도 전에 미군의 요격 체계에 걸려 태평양 상공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미군이 알래스카와 태평양 연안에 지상 발사 요격미사일(GBI) 방어체계를 철벽같이 구축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태평양 연안에 배치돼 있는 미군의 지상 발사 요격미사일은 알래스카의 포트 그릴리 기지에 26기, 그리고 남가주 인근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 4기 등 총 30기다.
여기에 미 국방부가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지상 발사 요격미사일 14기를 알래스카에 배치할 계획을 밝혔다.
또 태평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들에 배치된 미사일 요격용 스탠더드 미사일(SM-3) 방어체계도 더욱 증강될 계획이며, 북한에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초동에 포착하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에 새로운 레이더 시스템을 배치할 예정이다.
미군 북부사령부(USNC) 및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AADC) 사령관인 찰스 자코비 육군대장도 최근 미국 서부에 요격미사일을 추가 배치해 북한과 이란의 위협에 대처할 능력이 증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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