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칼·메디케어 동시 수혜 저소득 노인 ‘캘메디커넥트’로 옮겨… 시범 실시 합의
메디케어와 메디칼 혜택을 동시에 받은 소위 ‘메디-메디’ 수혜자들을 위한 통합 의료 프로그램 ‘캘메디커넥트’(Cal MediConnect) 프로그램이 올 가을부터 LA 등 8개 카운티에서 시범 실시된다.
주 보건당국(CDHS)에 따르면 현재 메디케어와 메디칼 혜택을 동시에 받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 수혜자들은 올 가을부터 시범 실시되는 ‘캘메디커넥트’ 프로그램으로 옮겨져 통합적인 의료보험 수혜를 받게 된다.
29일 LA타임스에 따르면, CDHS와 연방 보건당국은 현재 메디케어와 메디칼 2개의 프로그램으로 분리돼 있는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의료보험 프로그램을 ‘캘메디커넥트’로 통합하는 시범 프로그램 운영에 합의했다.
주 보건당국 관계자는 “‘캘메디커넥트’ 프로그램은 의료 서비스 수요가 높은 메디-메디 수혜자들에게 보다 통합적이고 협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이 프로그램이 성공하면 서비스 대상자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메디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합하게 될 ‘캘메디커넥트’는 1차로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고, 샌타클라라, 샌마테오, 알라메다 등 8개 카운티에서 올 가을부터 시범 실시된다.
수혜자가 의료 서비스를 받는 횟수에 따라 비용이 지급되는 현재의 프로그램과 달리 새 프로그램은 횟수가 아닌 제공받은 의료 서비스를 종합 평가해 지급되는 방식으로 메디칼 방식에 비해 비용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의 메디-메디에서 새 프로그램으로 옮겨가게 될 저소득층 노인은 8개 카운티에서 약 50만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며 새 프로그램이 주 전역으로 확대되면 약 100만명 이상이 수혜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현재 메디-메디 동시 수혜자는 주 전역에서 112만명이며, 8개 카운티 거주자는 약 37만명으로 집계됐다.
오는 9월로 예상되는 캘메디커넥트 프로그램 시범운영에 앞서 현재 메디-메디에서 새 프로그램으로 이전되는 수혜자들에게는 오는 6월부터 통지서가 발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월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이 프로그램 시범실시 예산을 반영한 2013~14회계연도 예산안을 공개한 바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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