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명 총기살해 샌디훅 초교
▶ 검찰 수사결과 발표
지난해 12월 14일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의 범인인 애덤 랜자(20·사진)가 어린이 20명과 교사 6명 등 26명을 살해하고 자살하는 데 5분도 걸리지 않은것으로 드러났다. 랜자는 5분도 되지않는 짧은 시간에 총알 155발을 난사해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고 자신의 목숨도 끊었다.
스티븐 세덴스키 코네티컷주 검사는 28일 이같은 수사결과를 밝히고 5개 수색영장의 복사본을 공개했다. 영장에 따르면 랜자의 집에서 수백발의총알과 총검, 칼 등 무기고 수준의 많은 무기가 발견됐고 랜자가 집에서 학교로 이동하는 데 쓰였던 차량에도 총과 다량의 총알이 있었다.
세덴스키 검사는 “랜자가 부시마스터 223구경 반자동 소총으로 154발의총알을 발사해 26명을 살해했고 10㎜구경의 글락 권총으로 자신에게 1발을 쏴 자살했다”며 “자살까지 범행에걸린 시간은 5분도 안 됐다”고 밝혔다.
랜자는 범행 당시 장전된 다른 권총과부시마스터 소총용 30발들이 탄창 3개를 갖고 있었다. 랜자가 학교로 몰고간 혼다 시빅 차량에서는 장전된 엽총과 윈체스터 엽총용 탄알 70발이 든탄창 2개가 발견됐다. 또 랜자의 집에서 무기 상자, 많은 총알 상자 등이 발견됐고 침실 옷장에서는 사격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귀마개, 탄창등에 대해 손으로 쓴 메모, 총기와 금속 총검에 대한 서류 등이 있었다.
일본 사무라이 칼을 포함해 많은 칼과 총검이 발견했고 군인 스타일의 유니폼과 총기 상점 주소를 적은 메모등도 있었다. 이외에 한 번에 한 장소에서 여러 명을 살해하는 다중살인에관한 문헌도 있었으며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등 폭력성이 있는 비디오 게임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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