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감축 ‘시퀘스터’ 조치에 따른 국방예산 축소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군 입대자 대상 학비지원 혜택이 명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주 연방 의회를 통과한 2013 회계연도 예산안에 이번 주 공식 서명하면서 당초 460억달러가 감축될 예정이던 국방부 예산 삭감액이 400억달러로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이달 초 해병대를 시작으로 해안경비대와 공군에 이어 육군까지 국방부 예산 감축을 이유로 신규 신청자에 대한 학비지원 혜택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기존대로 학비지원 혜택을 유지하겠다는 발표는 해군이 유일했다.
이번 예산안 통과로 국방부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 등 5개 군에 대한 학비지원 프로그램을 모두 예년 수준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국방부 군무원의 무급 휴가 일수도 22일에서 14일로 8일 축소가 결정됐다.
현역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학비지원 프로그램은 고교 및 대학 과정과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등에 필요한 각종 학비를 연간 최대 4,500달러까지 지원한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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