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장선거 결선 지지율, 예선보다 격차 벌려
▶ 팍스 시의원“가세티 지지”
오는 5월21일 LA 시 선거 결선을 앞두고 차기 시장직을 차지하기 위한 에릭 가세티ㆍ웬디 그루얼 양 후보의 각 커뮤니티 표심잡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가세티 후보가 그루얼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ABC-TV(채널7)가 여론조사 기관인 ‘서베이 USA’에 의뢰해 지난 25일 실시한 LA 시장 결선 지지도 조사 결과 ‘가세티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전체 47%로 나타났다.
반면 ‘그루얼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0%로 나타나 지지율 격차가 지난 예선 투표 결과보다 더 벌어진 7%포인트가 됐다.
이달 초 실시된 예비선거에서는 가세티 후보가 전체 33.1%의 득표율을 기록, 그루얼 감사국장의 29%보다 4%가량 앞섰다.
이같은 상황에서 가세티, 그루얼 두 후보가 LA시의 중요한 보팅 블락의 하나인 흑인 커뮤니티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가세티 후보는 잰 페리 시의원, 그루얼 후보는 전 NBA 스타 매직 존슨의 공식 지지를 이끌어낸 가운데(본보 29일자 보도) 가세티 후보는 29일 또 다른 흑인 주요 정치인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LA 시의회의 또 한 명의 흑인 시의원인 버나드 팍스(2지구) 전 LA 경찰국장이 가세티 후보 공식 지지를 선언한 것이다.
팍스 시의원은 이날 가세티 시의원과 함께 사우스LA 지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가세티 시의원은 13지구 내 일자리 창출과 시정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시장이 될 경우 LA 모든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일할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가세티 후보는 “앞으로 사우스LA 지역 발전을 위해 팍스 시의원과 함께 뛸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LA시 검사장 결선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 조사에서는 마아크 퓨어 전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이 49%의 지지율을 기록, 현역 검사장인 카멘 트루타니치(31%)보다 월등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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