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초 뉴욕 지하철 플랫폼에서 노숙인에게 떼밀려 숨진 한기석씨의 유족들이 최근 뉴욕시 교통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유족들은 교통당국이 안전관리 의무 등을 소홀히 했다고 주장했다. 한씨는 지난해 12월3일 오후 12시30분께 맨해턴 49번가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노숙인 나임 데이비스에게 떼밀려 선로로 떨어진 뒤 역으로 진입하던 열차에 치여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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