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1일 약 50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 일간지가 발행돼 새로운 언론 자유 시대를 열었다.`목소리’ `연합’ `더 스탠더드 타임스’ ‘황금의 새로운 땅’ 등 4개 신문이 이날첫 배포됐다. 일부 신문 판매대에서는새로 발행된 민간 신문들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번 신문 발행은 미얀마 정부가 이달 1일부터 민간 일간지 발행을 허용하기로 지난해 말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미얀마는 지난 1962년 군사쿠데타 이후 1964년 모든 신문을 국유화했었다.
민간 일간지가 발행된 것은 개혁, 개방 정책을 추진하는 테인 세인 대통령정부가 지난 2011년 3월 30일 출범하고 나서 2년 만에 이루어졌다. 이에 앞서 미얀마 정부는 20개 민간 언론사및 기관으로부터 일간지 발행 신청을받아 이 가운데 16개 신문의 발행을허용했다.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도 당지를 일간지로전환하기로 하고, 신문 발행 승인을 받았으나 취재, 보도 인력 부족 등으로인해 실제 발행은 오는 7월께 이루어질 전망이다.
미얀마에는 그동안 6개의 일간지가 정부에 의해 발행돼왔다. 또 중국을 중
심으로 외국 언론 사무소가 20여개 개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지난
달 30일 미얀마 당국으로부터 지국 개설을 허가받았으며 일본 교도통신과
NHK방송도 사무실 개설을 허가받았거나 이미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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