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 다시 미국을 겨냥해 “핵 타격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오늘이나 내일께 미국을 향한 공격을 강행할 수도 있다”고 도발위협을 하고 나섰다.
북한은 한국시간 4일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담화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또 다시 비난하면서 “폭발의 순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면서 전쟁이 ‘오늘 아니면 내일’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이와 관련한 우리 혁명무력의 무자비한 작전이 최종적으로 검토·비준된 상태에 있음을 정식으로 백악관과 펜타곤에 통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미국은 조성된 엄중한 사태 앞에서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경고했다.
이같은 북한의 위협은 북한의 전쟁도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을 괌 기지에 투입한다고 밝힌 후 나왔다.
미 국방부는 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몇 주일 내에 고고도방어체계(THAAD)를 괌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고도방어체제는 미국의 군사기지를 공격하는 적의 중거리 미사일을 격추할 목적으로 제작된 지상배치형 공중방어 시스템으로, 트럭 탑재 발사대, 요격 미사일, AN/TPY-2 추적 레이더, 통합 사격통제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으며 패트리어트 미사일보다 상층권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고 속도와 정확성도 높다.
한편 미국은 최근 북한의 위협 공세에 따라 B-52 전략폭격기와 핵잠수함 샤이엔(6,900t급), B-2(스피릿) 스텔스 폭격기에 이어 F-22 전투기 등을 한반도 인근에 투입, 훈련을 해왔으며 북한은 이를 강력히 비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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