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두뇌의 활동방식 등을 규명하고 알츠하이머 등을 치료할 ‘두뇌 지도’ 프로젝트를 2일 본격 출범시키고 내년부터 1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연방정부는 ‘BRAIN’으로 명명된 프로젝트를 통해 뇌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새로운 방법을 찾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화이자, 로슈 등 다국적 제약사는 수십억 달러를 들여 뇌 질병 치료제 30여개를 내놓았지만 아직 알츠하이머, 간질 등 각종 뇌 질병의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간 DNA의 염기서열을 밝혀 각종 질병 치료에 큰도움을 준 인간 게놈 프로젝트처럼민간 연구소의 기존 연구를 보완해두뇌 기능 장애의 원인을 명확히찾아냄으로써 효과적인 치료제를만드는 토대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과학자들은 아울러 세포와 신경회로의 작동·소통 방식과 두뇌의정보 처리 능력도 연구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인류는 몇 광년 떨어진 은하도 찾아낼 수 있고 원자보다작은 분자로 규명할 수 있지만 양쪽귀 사이에 있는 3파운드 무게에 불과한 두뇌를 감싸고 있는 미스터리를 아직 풀지 못했다"면서“ 이번 연구는 인간 두뇌의 역동적인 모습을 포착할 도구를 과학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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