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캘리포니아의 물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포니아 수자원국에 따르면 여름에 수원이 되는 스노우 팩(snow pack·눈덩이로 뒤덮인 들판)의 양이 예년 평균의 절반 밖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녹기 시작해 가주의 물 부족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올 1, 2월은 비가 거의 오지 않아 가주 관측사상 가장 가물은 달로 기록됐으며 3월도 강수량이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시에라네바다 7,600피트 지점의 눈 쌓인 깊이를 조사한 결과 28.5인치로 나타났다”면서 “이 정도에는 수분이 16인치가 조금 넘어 부족하다”고 말했다.
수자원국은 1~3월이 지난 현재 시점이 물이 가장 풍족해야할 시기라며 우려를 표시하고 눈이 녹으면서 생기는 수원으로 가주의 가정과 농장에서 사용하는 물의 3분의1이 충당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초 수자원국이 올 처음 시에라네바다 4개 지역의 눈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눈덩어리의 침윤(수분이 스며들어 젖음) 상태가 평균이상으로 나타나 해빙 후 물 공급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테드 토마스 수자원국 대변인은 당시 “작년은 몇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매우 건조했지만 올해는 눈도 많아 왔고 상태도 좋아 다행”이라고 물 확보를 낙관했지만 1월 이후부터 비가 오지 않아 상황이 바뀌면서 비상이 걸리게 됐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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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수자원국의 프랭크 게르케 적설량 조사국 디렉터가 시에라네바다에서 스노우팩의 수분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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