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출신의 한인 여성이 미 심리학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주인공은 뉴저지 스테이트 칼리지의 심리학 교수인 헤렌 정 박사(39. He Len Chung).
정 박사는 지난해 ‘2012 Jane S. Halonen
Teaching Excellence Award’를 수상하며 미 심리학계 및 정신의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상은 미 심리학협회가 지도경력 5년 이내의 신진 교수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이 협회는 정 박사가 다양한 방법의 교수법과 교과과정의 전략, 학생들의 참여 학습법, 환자들에 대한 실습교육, 잘 고안된 연구 프로젝트, 학생들 수준에 맞는 효과적인 지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딘 리프킨 박사는 “정 교수는 그가 지도한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을 많이 시키고 미 동부심리학협회 연례 학술대회 연구보고서 제출로 그랜트를 받게 했으며 제자들이 많은 상을 받게 하는 등 교수로서 탁월한 면모를 지녔다”며 “특히 학생들과 공동 연구와 저술작업을 하는 등 빼어난 지도능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1974년 한국에서 태어나 생후 8개월째 부모님을 따라 도미한 2세. 선 관광여행사의 정천용 대표와 정영애씨의 둘째 딸로 볼티모어에서 성장했다.
메릴랜드의 사립학교인 팍스쿨을 다녔으며 워싱턴 대학을 4년 전면 장학생으로 마친 후 템플대에서 임상심리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 박사는 고교시절에 교지 편집장을 역임하고 필드 하키팀 주장선수로 메릴랜드 고교 챔피언에 오르기도 하는 등 다방면에 소질을 발휘하기도 했다.
대학원 졸업 후 남편의 직장 인근인 뉴저지 스테이트 칼리지에서 교편을 잡은 정 박사는 2011년 종신교수로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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