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살인범 누명을 쓴 남자와 경찰, 악당 간의 도심 추격전을 생동감 있게 그린 영화 ‘런닝맨’이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런닝맨’은 5-7일 전국 567개 상영관에서 50만1천908명의 관객을 모아 전주 1위였던 ‘지.아이.조 2’를 간발의 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30.9%였다.
3월28일 개봉한 이병헌의 할리우드 주연작 ‘지.아이.조 2’는 사흘 동안 46만4천619명이 관람해 2위에 올랐고, 누적관객 157만44명을 기록해 200만 돌파를 바라보게 됐다.
김민희·이민기가 주연한 ‘연애의 온도’와 이제훈·한석규 주연의 ‘파파로티’는 같은 기간 각각 20만6천164명과 14만6천450명을 모아 나란히 3, 4위를 달렸다. 누적관객수는 ‘연애의 온도’가 165만3천496명, ‘파파로티’ 158만8천385명이다.
5위는 한국 누아르를 표방한 ‘신세계’(6만2천591명)였다.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463만 101명.
1월23일 개봉해 꾸준한 흥행을 이어 온 ‘7번방의 선물’은 지난 주말에도 2만7천817명의 관객이 더 들어 6위에 오르면서 누적관객 1천278만2천920명을 기록했다.
SF판타지 ‘호스트’(2만5천629명), 사랑을 되찾으려는 노부부의 노력을 그린 ‘호프 스프링즈’(2만4천616명), 좀비와 인간의 로맨스 ‘웜바디스’(2만2천270명), 민규동 감독의 ‘끝과 시작’(2만416명)도 10위권에 들었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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