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관련 최고의 학력인증기관 ‘ABHE(Association for Biblical Higher Education)’으로부터 지난 2월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워싱턴침례대학교가 11일 워싱턴 지역 침례교 목회자들을 초청해 경과를 설명하고 감사를 나눴다.
설악가든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서 장만석 총장은 “2006년부터 시작한 인가 과정이 짧은 기간에 마무리된 것은 워싱턴침례대(WBU) 공동체의 연합된 노력 덕분이었다”며 “ABHE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동문 목회자들이 아니었으면 이런 결과를 얻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장 총장은 대학의 발전을 위해 조언과 기도를 부탁하면서 “복음을 위해 일하는 신실한 목회자를 키워내는 목표를 잊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 목회자들은 “교계 발전을 위해 워싱턴침례대학과 한인교회들 간에 친밀한 협조 관계가 유지, 발전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신학교 인가기관 ‘ATS’ 정회원 후보이기도 한 WBU는 유학생을 위한 I-20를 자체 발행하며 주정부 교육국이 인정하는 학위를 수여한다. 이번에 정회원이 된 ABHE는 미전역 일반, 성서대학의 인가를 관장하는 고등교육학력인증협의회(CHEA, The Council for Higher Education Accreditation)의 공인을 받은 학력인증단체로, 소속 학교는 미 전역 50개주는 물론 해외에서도 연방 학력을 인정받는다.
ABHE 회원은 회원자격 획득 5년 후 재인가 절차를 밟아야 하며 정기적으로 ABHE 기준에 적합한 운영을 하고 있는지 보고서를 제출하고 ABHE 관계자의 방문 심사도 받아야 한다. 현재 ABHE에는 210여개의 회원 학교가 있다.
WBU는 학부 과정에 경영대학과 신학대학, 대학원 과정에 경영대학원과 신학대학원 과정이 있으며 영어 및 한국어로 수업을 진행한다.
캠퍼스는 애난데일, 센터빌 등 버지니아에 두 곳, 메릴랜드 컬럼비아에 한 곳이 있다.
장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은 버지니아 침례교 목회자들과 만나기에 앞서 메릴랜드 한인 침례교 목회자들을 초청해 학교 현황을 브리핑한 바 있다.
문의 (703)333-5904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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