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기독학교 ‘프로비던스’학생들
한국 신망애복지재단 방문, 우정 나눠
한국을 방문 중인 워싱턴 지역 기독학교 ‘프로비던스 아카데미’의 학생들이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설립자 신영동 목사를 포함 3명의 교사들과 6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 연수팀이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찾은 곳은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신망애복지재단(이사장 김양원 목사).
연수팀은 장애인은 물론 가족, 교사들과 교류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우정을 나누었으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봉사의 소중함도 배웠다.
인솔자로 참여한 밥 드라파 교사는 신망애의 설립 과정과 역사를 들으면서 “마치 거룩한 땅에 서있는 기분”이라고 고백했고 레아 패트릭 양은 “행복하게 지내는 장애인들을 보며 미처 깨닫지 못한 많은 체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뇌병변 1급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종이접기 강사 자격이 있는 한유순 씨는 발가락으로 종이접기를 가르쳐주고 십자수와 바느질 시범을 보이는 등 신망애 가족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자 학생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신망애복지재단은 국가인권위원을 지낸 김양원 목사가 설립했으며 정부로부터 우수 복지시설로 선정되는 등 한국에서 모범적으로 장애인들을 섬기고 있는 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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