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도시·경제 황폐화 인구 130만 거의 무슬림
지난 15일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테러 용의자 2명이 체첸계 형제로밝혀지면서 또 다시 러시아 내 자치공화국인 체첸공화국이 주목을받고 있다.
체첸공화국은 카스피해와 흑해사이의 북카프카스 산맥 남동부에 위치한 1만568평방킬로미티 크기의 작은 자치공화국이다. 인구는2010년 기준 약 130만명이며 대부분 무슬림이다.
1859년 러시아 제국에 의해 강제·합병되었고 옛 소련시절부터 탄압을 받아 온 체첸인들은 1990년러시아 연방이 해체될 때 분리 독립하기를 원했으나 무산돼 여전히 러시아 내 자치공화국으로 남아 있다.
체첸에서는 1994년 이래 러시아군과 분리주의 반군이 2차례에 걸쳐 전면전을 벌였다.
러시아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을요구하는 체첸 반군들은 산악지대를 배경으로 무장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일부 반군들에 의한 자살 폭탄테러도 자행되고 있다.
2차례의 전면전을 통해 수도 그로즈니의 건물 90% 이상이 파괴되는 등 도시의 상당부분이 황폐해지고 경제는 완전 파탄상태에 있다. 특히 한때 공화국 인구의 60%를 차지했던 체첸민족은 약 40만명이 사망하면서 젊은 남자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민족 자체가 말살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체첸분리 독립을 위해 러시아군과 싸우다 전사한 남편, 남자 형제, 친척을둔 20~30대 체첸 여성들로 구성된‘검은 과부’ 테러단 역시 특수훈련을 받으며 러시아를 상대로 한 테러에 참여하고 있다.
러시아의 대대적인 탄압작전에체첸 반군들은 테러공격을 통해 투쟁하기 시작했다. 2002년 러시아모스크바 시내 극장에서 체첸 반군들이 관객들을 인질로 잡은 채 독립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인질 129명이 사망했다. 2010년에는 체첸 반군조직이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연쇄 자살 폭탄테러를 일으켜 39명이사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