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모든 은혜를 지역 주민들과 나누겠습니다.”
창립 41주년을 맞은 VKBC(양승원 목사)에서 21일 특별한 예배가 열렸다. ‘소유권 이전 예배’.
성도들은 500석의 장년 예배당, 어린이 및 청소년 예배당, 체육관, 교육, 교회 차량 등 재정적 부담이 더 이상 없는 모든 시설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작정했다.
양승원 목사는 “한 지역에 40년간 존재했다는 사실 자체는 교회로서 큰 의미가 없다”며 “더 이상 재정적인 부담이 없어진 교회 건물과 시설을 커뮤니티의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겠다는 뜻으로 소유권 이전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성도 대표인 전두환 집사는 “지난 세월이 우리 만의 역사였다면 새로운 40년은 하나님이 주인이면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에 이르기까지 소리 없이, 빛도 없이 교회를 섬긴 사람들을 대표해 김춘회, 노인환, 함관해 성도에게는 명예 안수집사의 직분을 줘 감사를 표했다.
축하 행사도 마련된다. 27일(토) 오후 7시30분에는 이재길 음악목사가 ‘나의 교회 나의 신부’를 제목으로 찬양 집회를 열 예정이고 28일부터 박종근 목사를 초청해 ‘영광스러운 그 일’을 주제로 말씀 집회도 연다.
주소 7200 Ox Rd.,
Fairfax Station, VA 22039
문의 (703)425-1972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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