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브’(Orb)를 켄터키더비 챔피언으로 이끈 기수 조엘 로사리오가 환호하고 있다.
이변은 없었다. 제139회 켄터키더비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올브’ (Orb·기수 조엘 로사리오)가 챔피언에 올랐다.
4일 비로 인해 진흙탕이 된 켄터키 처칠다운스 경마장에서 벌어진1.25마일 레이스에서 3세마‘ 올브’는가장 많은 돈이 베팅된 ‘페이보릿’(favorite)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경마계 최고 권위와 전통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5마신차 승리로 62세 트레이너에 셔그 머게이히의 켄터키더비 무관의 한을 풀어준 것.
‘팔래스 말리스’ (Palace Malice)가선두로 나서 첫 1/2마일을 45초 만에 주파한 정신 나간 페이스를 세운바람에 막판 뒷심이 좋은 말들에 유리한 레이스가 전개된 됐다. 그 결과‘팔래스 말리스’와 릭 퍼티노 루이빌 감독의 ‘골든센츠’ (Goldencents)등 선두그룹에서 달리던 말들은 모두 지쳐 하위권(각각 12위, 17위)을처졌고, 끝에서 밀려들어온 말들이1~4위를 휩쓸었다. 마지막 1/2마일만 남은 시점에서 우승마 ‘올브’는17위, 준우승마 ‘골든 소울’은 15위를 달리고 있었다.
우승마 ‘올브’의 배당률은 약 5-1로 ‘올브’의 우승에 베팅한 사람들은 2달러 당 12달러80센트를 챙겼다. 하지만 35-1 롱샷인 ‘골든 소울’(Golden Soul)이 2위로 골인, 1-2위를 순서대로 맞추는 복식 베팅 ‘이그잭타’ (Exacta) 배당금은 2달러 당무려 981달러60센터나 나왔다.
3위는 마지막 1/4마일 만 남은 시점에서도 12위로 처져있던 ‘레볼루셔내리’ (Revolutionary), 4위는 바로 그때 선두로 치고 나서며 잠시 가슴을 설레게 했던‘ 노르만디 인베이전’(Normandy Invasion)이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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