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현대차 일감 6,000억 어치 중기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현대차의 이러한 결정은 재벌기업이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는 내부거래의 악습을 개선하고 중소기업에 일감을 나누어주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현대자동차의 이러한 결정은 중소기업을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을 외면할 수 없는 당연한 귀결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과 제도는 중소기업이란 단어 자체가 생소하던 시절에 박정희 대통령에 의하여 처음으로 제기되었으며 중소기업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관심은 그 아버지에 그 딸로 우연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정책은 역사적으로 5,16 혁명이 일어난 1961년도에 혁명 정부가 당시의 상공부에 중소기업과를 신설함으로서 시작되었다. 오늘 날의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과로 시작되었고 중소기업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은행 등이 그 당시에 설립되었다.
필자는 그 당시에 중소기업과에서 근무를 하면서 중소기업 업무를 담당하던 공무원과 관계자들을 대표하여 중소기업 육성 유공자로서는 처음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사람으로서 감회가 남다르다.
대통령 선거철이 되면 대통령 후보자는 경쟁적으로 중소기업 지원 공약을 내어 놓지만 막상 선거가 끝난 후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뚜렷한 관심이나 지원책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 유세중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노라”고 공언 하면서 중소기업 지원과 육성을 위한 관심을 표시함은 물론 대통령으로 당선이 된 후 몸소 행동으로 공약을 실천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정치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박근혜 핸드백 소동”을 기억한다. 대통령 당선인이 새로이 들고 다니는 손가방은 고가 브랜드의 명품으로서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자마자 초호화판 가방을 들고 다닐 수 있느냐면서 언론과 네티즌들이 호들갑을 떨고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그 가방은 국내 한 영세업체가 만든 저렴한 가격의 제품으로 “박 근혜 당선인은 영세 업체라도 능력을 갖추면 언제든지 발굴해서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이 가방을 들고 다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남겼다. 그리고 국가 대사인 대통령 취임식을 위한 기획과 연출 등 모든 준비를 과거와는 달리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총괄하도록 함으로서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후 첫 민생 탐방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경제단체인 전국 경제인 연합회가 아닌 중소기업 중앙회를 방문하였고 또 각 행정 부처의 업무보고도 첫 번째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받았다.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중소기업을 대기업의 횡포로 부터 보호 지원하기 위한 3불 정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대기업의 하도급업체의 단가 후려치기를 근절하기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중소기업이 중견 기업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지원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손톱 밑 가시”와” 신발안의 돌멩이” 란 비유로 거창한 정책보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찾아 해결해 주는 것이 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버지 대통령이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수출입국, 경제자립의 초석을 마련하고 오늘날 우리나라가 10대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하게 만들었다면 그 딸인 박근혜 대통령은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시급한 민생문제인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고 중산층을 보다 두텁게 만들어 국민 행복시대와 통일의 새아침을 열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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